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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트 콘텐츠, ‘덴츠’·‘DME’과 업무제휴 체결…“OST 일본 시장 진출 본격화”

모스트콘텐츠가 일본 광고 회사인 덴츠, 뮤직비즈니스 전문 기업인 덴츠뮤직 & 엔터테인먼트와 K-OST IP를 활용한 전략적 업무 제휴에 관한 기본 합의서를 체결하고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차별화된 사업전략으로 K-OST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모스트콘텐츠는 K-OST와 K드라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IP 부가사업 확대를 위한 글로벌 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덴츠, DME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서 K드라마와 OST 콘서트, OST 공동제작 및 유통, 저작권 IP 사업 등 K드라마 및 OST IP를 활용한 원소스 멀티유즈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할 예정이다.특히 일본은 전 세계 2위의 음반시장이자 한국보다 5배 이상 규모가 큰 음악 저작권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높은 기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K드라마의 폭발적인 일본 내 인기에도 불구하고 K팝 시장에 비해 K드라마 OST 시장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 모스트 콘텐츠는 일본 굴지의 광고회사, 뮤직비즈니스 전문 기업과 함께 협업함으로서 K드라마 OST의 인기를 재현할 계획이다.한편 덴츠와 DME, 모스트콘텐츠 3사는 2024년부터 보유한 IP들을 중심으로 OST 콘서트를 비롯, 순차적으로 사업 확장을 협의 중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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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츠웨이, 콘텐츠 제작·NFT사업 등 다방면 사업 진출

블리츠웨이가 크래프톤, 두나무와 손잡고 콘텐츠 제작, 메타버스, NFT(대체불가토큰) 사업에 진출한다. 블리츠웨이는 디즈니, 유니버설 스튜디오, 소니 등 할리우드 제작사의 캐릭터 피규어, PC게임 피규어, 방탄소년단 같은 K-POP 아이돌 스타 피규어 등을 개발 및 제작, 유통하는 국내 1위 피규어 프로듀싱 기업이다. 블록버스터 IP를 개인이 소장할 수 있는 피규어 형태로 만드는 뛰어난 개발력으로 2010년 설립 후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17일 오전 블리츠웨이는 공시를 통해 국내 1위 게임개발사 크래프톤, 국내 1위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등과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과 200억 원의 유상 증자를 결정한 사실을 알렸다. 200억 원의 유상증자는 크래프톤, 두나무, KAI 히스토리 NFT 투자조합, 초록뱀 히스토리 NFT 투자조합을 대상으로 한다. 유상증자의 목적은 타법인증권취득자금 100억 원, 운영자금 100억 원으로 참여금액은 크래프톤 100억 원, 두나무 50억 원, KAI 히스토리 NFT 투자조합 30억 원, 초록뱀 히스토리 NFT 투자조합 20억 원이다. 블리츠웨이가 밝힌 신사업의 골자는 자체 IP(지적재상권)를 강화해 콘텐츠 제작, 메타버스, NFT(대체불가토큰) 사업에 진출한다는 내용으로 국내 최대 엔터테인트먼트 키이스트 총괄 사장 출신의 배성웅 대표가 리드할 전망이다. 배성웅 대표는 일찍부터 일본, 중국 등 아시아 한류 콘텐츠에 대한 식견과 능력으로 한류 콘텐츠의 프로세싱을 주도했던 전문가이자 경영진으로 평가받는다. 10여 편의 영화와 드라마 제작에 참여했고, 일본 최대 한류 케이블TV 방송사 및 한류스타의 일본 내 매니지먼트 및 팬클럽 운영사를 경영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배성웅 대표는 "블리츠웨이는 국내 상장사 중 유일하게 크래프톤과 두나무의 공동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 유치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영화, 드라마 제작의 기획 단계부터 블리츠웨이가 참여해 글로벌 메타버스, OTT 등을 겨냥할 계획"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자체IP를 개발해 영화, 드라마, 피규어 등을 제작하고, 크래프톤, 두나무와 협력해 게임, NFT 등 부가사업을 선보이는 원소스멀티유즈(OSMU) 모델로 확장해 종합 콘텐츠 사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블리츠웨이는 지난 1월부터 두나무와 협력해 NFT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블리츠웨이의 피규어 제작 과정과 스토리를 바탕으로 두나무와 두나무의 자회사 람다256의 블록체인 기반 기술로 NFT 피규어를 제작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블리츠웨이 2022.03.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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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트콘텐츠, 대규모 투자 유치 및 글로벌 사업 본격화

모스트콘텐츠가 사모펀드의 대규모 투자유치와 함께 K-OST·K-Drama를 중심으로한 생태계 구축을 통해 IP 부가가치 극대화와 글로벌 사업을 본격 확장한다. '태양의 후예' '사이코지만 괜찮아' '동백꽃 필 무렵' '부부의 세계' '신사와 아가씨' '그해 우리는'까지 차별화된 제작 역량을 입증하며 독보적으로 K-OST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모스트콘텐츠는 K-콘텐츠의 세계적인 인기와 함께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신생 사모펀드(PEF)인 N3캐피탈파트너스와 NBH캐피탈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모스트콘텐츠는 NFT사업을 준비중인 메이저 플랫폼과도 M.O.U를 체결, K-OST와 K-Drama를 중심으로 드라마·OST·콘서트·NFT·저작권·아카데미로 이어지는 IP 부가사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 확장의 시동을 걸었다. 현재 2022년 상반기 론칭을 목표로 글로벌 OST 아카데미 사업과 포스트 스튜디오 사업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2021년에는 '열혈사제' '펀치' 등을 연출한 스타 연출감독 이명우와 함께 설립한 드라마 제작사 더스튜디오엠(The Studio M)이 창립작 '어느 날'을 통해 업계와 시청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웰메이드 제작사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더스튜디오엠은 올해 해외 메이저 제작사들과도 글로벌 프로젝트를 병행할 예정이며 제작사업 확대를 위해 감독·작가 등 역량있는 크리에이터들을 영입, 멀티 프로덕션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발맞춰 모스트콘텐츠는 상반기 중에 드라마 펀드 결성을 통해 더스튜디오엠의 드라마 제작투자 지원을 비롯, 제작사업 확대와 함께 드라마 IP 부가사업도 본격화 할 계획이다. 그동안 중국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TME)와 한·중 O.S.T 리메이크 프로젝트·국내 최초의 필름콘서트 기반의 O.S.T 콘서트 시리즈 등 새로운 IP 부가사업을 꾸준히 확장해 온 모스트콘텐츠는 축적된 노하우를 살려 K-O.S.T·K-Drama 팬들의 눈높이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IP 부가 사업들을 선도적으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김진석 기자 supejs@joongang.co.kr 2022.02.0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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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부터 임영웅까지, 한류 OST 세계적 인기

K팝에 드라마 흥행까지 연달아 한류 흥행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한류 드라마와 음악의 높아진 위상에 따라 드라마 음악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도 어느 때보다 뜨겁다. 지난 9월 '오징어 게임'은 시청 계정 수만 1억 4200만 개를 돌파, 넷플릭스 최대의 흥행 작품으로 손꼽히며 K드라마의 위상을 높였다. 방탄소년단은 K팝과 한류를 넘어 21세기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가깝게는 최근 개봉된 마블 영화 '이터널스' 속에 방탄소년단의 곡 '친구'가 삽입되어 한국적인 요소가 헐리우드 대작의 흥행 변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 등 K콘텐트의 위상은 나날이 고점을 갱신하고 있다. 여기에 드라마 감정선을 책임지는 드라마 음악까지 주목을 받고 있어 이를 기획, 제작하는 드라마 OST의 프로듀싱 능력이 주요한 역량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tvN 드라마 '지리산'과 KBS2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의 OST에는 각각 방탄소년단의 진과 임영웅이 참여, 진이 가창한 '지리산' OST 'Yours'는 아이튠즈 톱송 차트에서 90개국 1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임영웅이 가창한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OST '사랑은 늘 도망가' 역시 발매 후 멜론 등 각종 음원 차트 1위, 가온차트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유튜브 공식 오디오, 가사, 음원 영상이 지난 8일 기준 1500만 뷰를 기록하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과시, 드라마 시청률 견인에도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리산'과 '신사와 아가씨'의 OST를 제작하고 있는 모스트콘텐츠는 영상음악 프로듀싱에 전문성을 둔 종합 콘텐트 제작사로, 한류 드라마의 음악감독들과 꾸준히 협업하며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다. 그동안 '태양의 후예'를 시작으로 '구르미 그린 달빛', '사이코지만 괜찮아', '부부의 세계', '동백꽃 필 무렵', '스위트 홈' 등 한류 주요 드라마의 OST를 기획, 제작, 프로듀싱 해왔다.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더 킹, 영원의 군주' OST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기획, 제작을 맡아 현지 주요 아티스트들의 참여와 함께, 상생하는 콘텐트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가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네 편의 드라마 OST 콜라보 필름콘서트인 'M.O.S.T OST CONCERT 시즌1'을 개최한 바 있다. 올림픽 핸드볼경기장을 전석 매진시키며 드라마와 OST를 활용한 새로운 부가사업 영역의 확장과 함께, 기존에 드라마와 영화를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팬들까지 확장되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모스트콘텐츠 유진오 대표는 '사업 영역을 OST 제작 역할에만 국한하지 않고, 적극적인 사업확장을 통해 우수 드라마IP의 제작과 K-Pop을 결합한 콘텐트 활용의 다각화를 꾀하여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한류 콘텐츠의 저변을 확대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1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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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임영웅, 역대급 드라마 OST 파워 "한류 콘텐트 저변 확대"

이제는 단순하게 스쳐 지나가는, 흘려 듣게 만드는 배경음악 정도가 아니다. K-POP에 드라마 흥행까지 연달아 한류 흥행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한류 드라마와 음악의 높아진 위상에 따라 드라마 음악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도 어느 때보다 뜨겁다. 지난 9월 ‘오징어 게임’은 시청 계정 수만 1억4200만 개를 돌파, 넷플릭스 최대의 흥행 작품으로 손꼽히며 K-Drama의 위상을 높였다. 방탄소년단(BTS)은 K-POP과 한류를 넘어 21세기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가깝게는 최근 개봉된 마블 영화 ‘이터널스’에 방탄소년단의 노래 ‘친구’가 삽입돼 한국적인 요소가 할리우드 대작의 흥행 변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 등 K-콘텐츠의 위상은 나날이 고점을 갱신하고 있다. 여기에 드라마 감정선을 책임지는 드라마 음악까지 주목을 받고 있어 이를 기획, 제작하는 드라마 OST의 프로듀싱 능력이 주요한 역량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tvN 드라마 ‘지리산’과 KBS 2TV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의 OST에는 각각 방탄소년단의 진과 임영웅이 참여, 진이 가창한 ‘지리산’ OST ‘Yours’는 아이튠즈 톱송 차트에서 90개국 1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임영웅이 가창한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OST ‘사랑은 늘 도망가’ 역시 발매 후 멜론 등 각종 음원 차트 1위, 가온차트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유튜브 공식 오디오, 가사, 음원 영상이 지난 8일 기준 1500만 뷰를 기록하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과시, 드라마 시청률 견인에도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리산’과 ‘신사와 아가씨’의 OST를 제작하고 있는 모스트콘텐츠는 영상음악 프로듀싱에 전문성을 둔 종합 콘텐츠 제작사로, 한류 드라마의 음악감독들과 꾸준히 협업하며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다. 그동안 ‘태양의 후예’를 시작으로 ‘구르미 그린 달빛’, ‘사이코지만 괜찮아’, ‘부부의 세계’, ‘동백꽃 필 무렵’, ‘스위트 홈’ 등 한류 주요 드라마의 OST를 기획, 제작, 프로듀싱 해왔으며,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더 킹, 영원의 군주’ OST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기획, 제작을 맡아 현지 주요 아티스트들의 참여와 함께, 상생하는 콘텐츠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가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네 편의 드라마 OST 콜라보 필름콘서트인 ‘M.O.S.T OST CONCERT 시즌1’을 개최한 바 있다. 올림픽 핸드볼경기장을 전석 매진시키며 드라마와 OST를 활용한 새로운 부가사업 영역의 확장과 함께, 기존에 드라마와 영화를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팬들까지 확장되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모스트콘텐츠 유진오 대표는 “사업 영역을 OST 제작 역할에만 국한하지 않고, 적극적인 사업확장을 통해 우수 드라마IP의 제작과 K-Pop을 결합한 콘텐츠 활용의 다각화를 꾀하여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한류 콘텐츠의 저변을 확대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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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제작사 에이스토리,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와 손잡았다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에이스토리가 국내 최대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와 함께 글로벌 슈퍼 IP를 발굴하는 ‘크로스 IP 공모전’을 연내 합동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모전 참가 희망자는 특별 선정된 문피아의 인기 웹소설을 드라마 대본으로 각색해 제출하며, 공모전의 참여 방법 및 요강 등 세부사항은 12월 공개된다. 수상작은 에이스토리와 드라마 기획 작업을 이어가며, 에이스토리-문피아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멀티 플랫폼 부가사업도 전개될 예정이다. 에이스토리는 문피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IP 확장 및 크로스 플랫폼 콘텐츠 합작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신진 작가 양성, 웹소설 원작 드라마 제작 등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협력하며 IP를 활용한 게임, 출판 등 다양한 부가사업 또한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에이스토리는 ‘킹덤’, ‘시그널’ 등을 제작한 제작사로, 보유 IP를 활용한 여러 장르의 게임 출시 및 IP를 확장하는 다양한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이사는 금번 문피아와의 제휴에 대하여 “급변하는 OTT 미디어 환경 속에서 크로스 IP 공모전을 시작으로, 문피아와의 뜻깊은 제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드라마, K-콘텐츠를 대표할 수 있는 IP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기를 바란다. 에이스토리는 콘텐츠 진흥원과 매년 실시하고 있는 신진작가공모전과 함께 금번 문피아와의 제휴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수 있는 슈퍼 IP와 작품들을 개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문피아 김환철 대표이사는 금번 에이스토리와의 제휴에 대하여 “한국의 다양한 K-스토리가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시기에, K-스토리의 가장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웹소설 IP를 활용한 공모전에 K-콘텐츠를 선도하고 있는 에이스토리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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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저작권, 무역수지 통계 이래 첫 흑자 "K-OST 산업 성장중"

한류가 급속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K-OST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2020년, 문화예술저작권 무역수지가 2010년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흑자를 이뤄냈다. 한류의 주축인 K팝과 K드라마가 거둔 성과는 눈부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Dynamite'를 빌보드 '핫100'(싱글차트) 1위에 올렸으며, 12월에는 'Life Goes On'으로 한국어 곡을 정상에 올려놓는 기록을 세웠다. 이에 못지않게 K드라마의 신드롬도 뜨거웠다. 팬데믹으로 인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는 OTT 서비스를 통해 '킹덤', '스위트홈' 등의 콘텐트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하게 입지를 굳혔다. 특히 한류를 대표하는 음악(K팝)과 영상(K드라마)이 결합된 다중 감각형 콘텐츠로 여겨지는 K드라마 OST 또한 해외 저작권 수익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며 음악 저작권 시장 내에서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K-OST 콘텐트는 글로벌 한류 팬들의 눈과 귀에 동시에 어필할 수 있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OTT 및 방송 전파 특성상 높은 도달력과 침투성을 가진다는 점에서 지금보다 더 높은 음악 저작권 시장의 확대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한류 콘텐트의 영향력이 어느 때보다 막강해지는 시점, 동시에 이를 뒷받침할 콘텐트 산업의 근간인 창작자 양성 또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K팝 산업에서는 이미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고 있는 반면, 실제 해외 저작권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지속적인 확장을 거듭하고 있는 K-OST 산업의 제작 기반과 지원은 방대해지는 시장규모를 효율적으로 통제해내기 힘든 상황이다. 한류 콘텐트 제작 생태계가 원활하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실제 인력을 필요로 하는 업계 주도하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창작 인력 개발 프로그램 및 해외 진출을 통한 저작권 퍼블리싱 산업을 확대시킬 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이러한 취지로 지난 2012년부터 9년째 이어지고 있는 콘텐츠진흥원의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콘텐트 창작 분야의 전문가(멘토)를 통한 도제식 멘토링을 지원하여, 청년인재의 창작 능력 개발과 콘텐트 산업계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8년간 신진 창작자 1800여 명 이상을 발굴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며 젊은 창작자들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주었다. 이 프로그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모스트콘텐츠는 한류 드라마의 영상음악을 중심으로 작, 편곡을 비롯, 창작 인력과 마케팅, 유통, 홍보 전문 인력 등을 꾸준히 길러냈다. 해당 사업에 창의교육생(멘티)로 참여하였던 유민호, 박미선, 박윤서 작곡가는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동백꽃 필 무렵' 등의 음악을 진두지휘한 강동윤(개미) 음악감독의 멘토링을 거쳐, 현재 모스트콘텐츠 소속으로 '부부의 세계', '스위트홈' 등의 수많은 히트 드라마의 사운드트랙을 탄생시켜내고 있다. 단발적인 프로그램의 참여가 아닌, 꾸준한 신인작가 관리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OTT 시장과 한류 드라마의 해외 수출과 함께 높은 해외 저작권 수익을 보장하는 안정적인 일자리로 연결이 되었다는 점에서 콘텐트 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유민호 작곡가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연히 발견한 멘토링 사업이 자신이 원하던 일을 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모스트콘텐츠는 음악감독들과 함께 '창의인재동반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신진 작가들을 발굴, 자체 제작하는 OST들을 중심으로 중국, 동남아의 대형 파트너들과 함께 현지 리메이크 버전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부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진행되었던 '더 킹 : 영원의 군주 OST'의 중국어 리메이크 프로젝트는 한한령에도 불구, 전곡을 중국 음원사이트의 신곡 종합 차트 상위권에 올리는 등의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중국 및 동남아 등의 국가에서 음악 저작권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음악 저작권 관리 시스템을 치밀하게 구축해야 하는 또 다른 신호라고 볼 수 있다. 어느새 세계 시장의 킬링 콘텐츠로 우뚝 선 한류. 그리고 K팝, K드라마와 함께 해외 저작권 시장의 저변을 넓히는 K-OST 산업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업계 주요 관계자는 "K-OST를 통한 부가사업, 특히 체계적인 음악 저작권 관리를 통해 새로운 해외 저작권 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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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있지만' 독점관 15만명 몰려…업계 최초 쓴 JTBC스튜디오

JTBC스튜디오가 자사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JTBC 토요극 '알고있지만' 측은 IP로 공식 스마트 스토어를 열어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이다. 최근 드라마 산업과 협업해 커머스를 진행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JTBC스튜디오에서 발빠르게 라이브 커머스를 시도, 높은 참여율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다변화되고 있는 드라마 부가사업의 일환으로 안정적인 운용과 매출 구조를 확보하면서 JTBC스튜디오의 역량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 드라마 굿즈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판매된 것은 '알고있지만'이 처음이다. 1, 2회 차 '알고있지만' 쇼핑 라이브의 예약 알람만 5만 명 이상 신청했으며, 약 15만 명의 참여 유저를 끌어 모았다. 타 브랜드 대비 7배 가량 높은 참여율이다. 이러한 수치는 라이브 커머스에서도 처음이다.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한소희(유나비)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송강(박재언)의 로맨스를 그린 '알고있지만'. MZ 세대를 중심으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드라마 속 제품의 스토리를 접하고, 주인공이 사용하는 제품을 라이브 커머스에서 바로 구매가 가능하게 하는 등 드라마 연관성을 높인 점이 성공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라이브 커머스 방송 시작과 동시에 매진돼 추가 제작 요청까지 들어와 추가 제작에 들어갔다. '알고있지만'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며, 디시즌 네고코퍼레이션과 네이버 쇼핑이 함께 협업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은 8월 22일까지 매주 일요일에 만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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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타고 드라마 O.S.T 리메이크 프로젝트 가동

한류 드라마에 대한 세계적인 인기로 O.S.T 리메이크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의 성장과 함께 한국 드라마들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4차 한류 붐이 일고 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넷플릭스 관련 랭킹사이트에서 TV쇼 전 세계 랭킹 6위를 기록했으며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월드와이드 랭킹 7위를 차지했다. 한류 드라마의 세계적인 인기와 더불어 관련 산업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드라마의 인기를 반증하는 드라마 O.S.T에 대한 관심도 또한 높아져 기획·제작하는 회사로 음원 해외공급에 관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더 킹' O.S.T 경우 발매하는 음원마다 중국 음원사이트 QQ뮤직·쿠고우·쿠워 차트에 진입하며 드라마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와 같은 인기에 힘입어 한·중 O.S.T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첫 주자로 제작된 '더 킹' 리메이크 O.S.T 전곡이 중국 음원사이트 신곡 종합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성과를 내며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더 킹' O.S.T는 총 13곡 중 8곡을 중국어로 개사, 중국 가수들의 목소리로 불렀다. 여기에 중국의 톱 아티스트인 Jike Junyi·Henry Huo,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중국판 '프로듀스 101' 남자 데뷔팀 멤버인 Lil Ghost 동 프로그램 여자 데뷔팀 멤버 Duan Aojuan를 비롯해 세븐틴의 중국 멤버인 디에잇과 준 등이 참여해 중국 음악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O.S.T 중국 현지 리메이크 프로젝트는 영상음악 전문 제작사 모스트콘텐츠와 '더 킹' O.S.T를 기획, 제작한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가 함께 기획하고 음원의 중국 배급을 담당하는 TME(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제작에 투자했다. TME는 중국 내 매체와 자사 사이트를 통해 '한국의 모스트콘텐츠와 협업해 첫 중국어판 O.S.T 리메이크 프로젝트인 '더 킹' 리메이크 버전을 출시했으며 중국 음악 팬들에게는 드라마 속 스토리와 감정선을 더욱 잘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에 협업한 한국의 모스트콘텐츠는 '사이코지만 괜찮아' '태양의 후예' '부부의 세계' '구르미 그린 달빛' '미스티' 등을 제작한 한국 최고 O.S.T 제작사로 양사의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컬래버레이션 모델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더 킹' 리메이크 버전 O.S.T 제작을 기획한 모스트콘텐츠 유진오 대표는 "한류 드라마들과 함께 드라마 음악 또한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고 O.S.T라는 하나의 IP를 활용한 각종 부가사업이 이제는 세계무대를 향하고 있다"며 "음악이라는 문화콘텐츠를 현지 정서에 맞게 기획, 제작하는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을 실행하는 전략 설정이 필요한 때며 이번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성공이 좋은 사례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한령(限韓令)으로 한·중 간 산업교류가 주춤했던 분위기 속, 한류 드라마 O.S.T 현지화 리메이크 프로젝트처럼 상생하는 문화교류는 얼어붙었던 양국 간의 분위기를 완화하는 차원에서도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 최근 중국 정부가 한국 관광 단체상품 판매 금지령 해제를 공식화하고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가 증폭되는 상황에서 한류 드라마 O.S.T라는 IP를 통해 더욱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9.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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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美 TV 시리즈로 제작

'호텔 델루나'가 미국에서 TV 시리즈로 제작된다. 지난 2월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은 미국 할리우드 제작사 스카이댄스(Skydance Media)와 드라마·영화 등 글로벌 콘텐츠 공동 제작 및 투자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계약했다. 스카이댄스는 영화 '터미네이터' '6 언더그라운드' '미션임파서블' 드라마 '그레이스 앤 프랭키' '얼터드 카본' 등을 제작한 글로벌 콘텐츠 회사다. 이번 프로젝트가 여타 IP 계약과 다른 점은 TV 시리즈가 제작되는 전 과정에 스튜디오드래곤과 스카이댄스가 동등하게 참여한다는 것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기획·제작·방송 및 스트리밍 서비스·연계 부가사업 등 하나의 TV시리즈가 제작되는데 필요한 일련의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현재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에도 양사는 매 주 컨퍼런스 콜을 통해 활발하게 프로젝트를 진행시켜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지사 설립을 마친 스튜디오드래곤이 완성된 콘텐츠 판매나 포맷 판매 계약에서 나아가 미국 유력 제작사와 공동 기획, 제작을 맺고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 드라마 업계에서 국내 첫 사례라는 점 또한 고무적인 성과다. 미국판 TV시리즈 '호텔 델루나'에는 앨리슨 샤프커(Alison Schapker)가 작가로 참여한다. 앨리슨 샤프커는 스카이댄스 TV '얼터드 카본' 제작총괄 역할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ABC 히트작 '스캔들' 작가 겸 공동 프로듀서로 ABC 첩보 시리즈인 '앨리어스' FOX 공상과학 시리즈인 '프린지'로 잘 알려져있다. 스튜디오드래곤 글로벌 사업담당 박현 상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작사 스카이댄스, 유능한 앨리슨 샤프커 작가와 협업하게 돼 무척 기쁘고 앞으로 기대된다. 양사 합작 프로젝트의 시작이 스튜디오드래곤 IP인 '호텔 델루나'로 채택된 것은 자사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한 사례"라고 이야기했다. 스카이댄스TV 빌 보스트(Bill Bost) 대표는 "'호텔 델루나'는 인간의 삶,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에 둔 화려한 비주얼 판타지가 될 것이다. 스튜디오드래곤과 앨리슨 샤프커와, 파트너십을 통해 '호텔 델루나'만의 화려한 비주얼 판타지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전할 수 있어 무척 흥분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6.2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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